LH, 사회공헌활동에 수요자 의견 반영한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회공헌활동이 수혜자 등에게 큰 만족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지난 4∼5월 사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인지도, 만족도, 선호도 등 수요자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만족도가 90.1점으로 대체로 높았다고 24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경남 도민, 자원봉사자, 사회공헌 관련 전문가 등 1천22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대상자별 만족도는 사회공헌 협력 이해관계자 92.8점, 사회공헌 수혜자 90.5점, 지자체 공무원 73.2점 등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는 학교지원 99.6점, 문화공연 96.8점, 저소득층 의료지원 96점, 김장나눔 95.5점, 명절 사회공헌 95.4점, 연탄나눔 94.8점 등 주로 교육·문화·생활 지원 부분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확대할 필요가 있는 사업을 묻는 말에 주거환경개선 31.1%, 교육지원 20.4%, 의료지원 13.7%, 생활 물품지원 12.8%, 문화공연 12.1%, 창업지원 4.9% 순으로 답했다.
수혜대상은 아동·청소년 48.5%, 임대주택 주민 16.3%, 노인 14.3%, 지역주민 9.4%, 장애인 9%로 나타났다.
LH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을 추진하기로 했다.
LH는 수혜자 만족도가 높은 사업 위주로 사회공헌 사업을 재정비하고, 요구사항을 반영한 신규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요구가 높은 주거환경개선, 교육 및 의료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아동, 청소년 및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추진한다.
기존 단편적인 사회공헌활동에서 벗어나 수요자와 지역사회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적극 반영해 LH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LH는 본사 45개 부서에서 경남 18개 시·군의 특성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각자의 업무 기법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경남 18개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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