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통신비 인하 압박 완화되자 통신주 강세

입력 2017-07-24 09:33
[특징주] 통신비 인하 압박 완화되자 통신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새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압박 수준이 애초 예상보다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에 통신주들이 연일 강세다.

24일 오전 9시 25분 현재 LG유플러스[032640]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85% 오른 1만6천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017670](2.59%)과 KT[030200](2.06%)도 강세다.

전 거래일인 21일에도 LG유플러스는 2.93%, SK텔레콤은 2.85%, KT는 2.26% 각각 상승했다.

통신업종의 강세는 지난 19일 발표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애초 거론됐던 기본료 폐지 등 방안이 빠지고 저소득층 요금 경감, 선택약정요금 할인 폭 확대, 알뜰폰 확대가 주요 정책으로 제시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새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압박 강도가 낮아지고 있다"며 "현재 언급되고 있는 저소득층 요금 경감과 선택약정요금 할인 폭 확대도 논란이 커 그대로 강행될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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