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가' 작곡 이교숙 전 해군 군악대장 별세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해군이 공식 행사에서 부르는 '해군가'를 작곡한 이교숙 전 해군 군악대장이 지난 22일 별세했다고 해군이 23일 밝혔다. 향년 93세.
고인은 군악대장 시절 해군본부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한 가사에 곡을 붙여 해군가를 만들었다. 해군가는 해군의 높은 기상을 포함한 예술성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군 소령으로 예편한 고인은 이화여대, 중앙대 음대 작곡과 교수, 관악지도자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이고 발인은 24일 오전 10시, 장지는 인천 부평공원 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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