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화천·철원 호우주의보 해제

입력 2017-07-23 11:42
강원 춘천·화천·철원 호우주의보 해제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23일 오전 11시를 기해 춘천과 화천, 양구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다만 이날 낮까지 중·남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상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1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김화읍 92.5mm, 화천 광덕산 85.5mm, 양구 방산면 47mm, 인제 서화면 40.5mm, 고성 현내면 34.5mm 등이다.

기상청은 오후까지 영서지방에 20∼70mm, 영동지방에 5∼4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강원 지역의 비는 오후부터 잦아들어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많겠으니 야외 활동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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