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폭우 피해 '눈덩이'…633억원 웃돌아

입력 2017-07-23 11:06
충북 폭우 피해 '눈덩이'…633억원 웃돌아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지난 16일 사상 초유의 폭우가 쏟아진 충북 지역의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도내 피해액은 633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전 집계액 578억5천만원보다 55억3천만원 증가한 것이다.

공공시설 피해액은 627억7천만원, 사유시설 피해액은 6억1천만원이다.

특별재난구역 선포 기준을 넘어선 곳은 청주와 괴산으로 피해액이 각 388억2천만원, 100억2천만원에 달한다.

다음은 증평 56억1천만원, 보은 43억3천만원, 진천 40억4천만원이다.

분야별 피해액을 보면 하천 236개소 235억2천만원, 산림 204개소 123억7천만원, 도로 86억4천300만원 등이다.

현재까지의 복구 예상액은 1천800억원에 달한다.

주택 복구가 이뤄지면서 도내 이재민은 전날 311명에서 285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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