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자연휴양림에…경남도, 12곳 명소 추천

입력 2017-07-23 10:36
수정 2017-07-23 10:57
여름 휴가 자연휴양림에…경남도, 12곳 명소 추천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가지를 정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도내 자연휴양림 12곳을 추천했다.

도는 최근 힐링 문화가 확산하면서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자연휴양림이 여름 휴가지로 인기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남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유자연휴양림 9곳과 민간이 운영하는 사유자연휴양림 3곳 등 모두 12곳이 있다.

거제·거창·함양(2곳)·합천·양산·산청·하동·창녕에 공유자연휴양림이, 양산·산청·하동에 사유자연휴양림이 자리 잡았다.

휴양림에는 숙박동, 숲 속의 집, 야영장, 숲 체험, 등산로 등이 갖춰져 있다.

휴양림 특색에 따라 카라반, 물놀이장, 숲 속 도서관, 숲 속 음악회, 가족영화상영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숙박을 예약하지 못했더라도 당일 자연휴양림을 찾아 맑은 물과 시원한 계곡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특히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숲 속 음악회가 열린다.

20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클래식, 국악, 난타공연, 사물놀이, 합창, 성악, 록 밴드, 악기연주 등 다양한 장르를 감상할 수 있다.

전국 유일의 고산수목원인 금원산자연휴양림 내 생태수목원에서는 식물표본 압화와 고산식물 사진 전시회도 즐길 수 있다.

박세복 도 산림녹지과장은 "깨끗한 경남의 자연휴양림에서 편안하고 시원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편안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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