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징계 풀린 삼성 최경철 1군 등록…복귀전은 비로 연기(종합)

입력 2017-07-22 18:16
약물징계 풀린 삼성 최경철 1군 등록…복귀전은 비로 연기(종합)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BO리그에서 역대 7번째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징계를 받은 삼성 라이온즈 포수 최경철(37)이 1군에 복귀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최경철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최경철이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4월 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나서 106일 만이다.

최경철은 이날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전해 우규민과 배터리를 이룰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경기가 취소돼 그의 복귀전은 연기됐다.

최경철이 마지막으로 뛴 KBO리그 경기는 4월 4일 잠실 LG전이다.

최경철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실시한 금지 약물 검사에서 '비정상적인 분석결과'라는 소견이 나와 KADA로부터 KBO리그 정규시즌 72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KADA가 지난 2월 삼성의 일본 스프링캠프 때 채취한 최경철의 소변 시료에서 금지 약물인 스타노졸롤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철의 징계는 그가 KBO의 임시출전정지 처분을 받아들인 4월 7일부터 적용돼 이달 1일부터는 출장이 가능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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