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회 극적인 동점 투런포 작렬…시즌 14호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4호 홈런을 극적인 동점 투런포로 장식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17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3으로 패색이 짙던 9회 초 무사 2루에서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완투승을 노리던 탬파베이 선발 알렉스 콥을 상대로 초구 바깥쪽 스플리터를 힘껏 밀어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추신수는 시즌 14호 홈런으로 경기를 3-3 원점으로 돌린 것은 물론 팀 선발 다르빗슈 유를 패전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앞선 타석까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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