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북부 호우주의보…내일까지 최고 120㎜ 더 내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22일 오전 6시 40분을 기해 강원 인제 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철원과 화천, 양구 평지에도 호우주의보를 내리는 등 호우특보를 확대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임남 58㎜, 속초 설악동 56㎜, 양구 방산 47.5㎜, 진부령 42.5㎜, 양양 강현 27㎜, 인제·양구 17㎜ 등이다.
오는 23일까지 30∼80㎜, 많은 곳은 12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으니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저지대 침수나 시설물 관리, 야영객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백, 철원, 화천,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양구·인제 평지, 강원 산지에 내려진 폭염 주의보는 해제했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