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위에서 14일간 꿈 찾기'…전남교육청 선상무지개학교
(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도교육청 선상무지개학교 참가자들이 오는 22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입교식을 하고 국제항해 준비에 들어간다.
입교식에는 참여 학생과 학부모, 교원, 도 교육청과 목포해양대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전남도내 중학교 2학년 총 220명의 학생은 항해 준비를 마치면 오는 24일 출항해 14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선상무지개학교는 목포해양대 실습선 2척을 이용한 국제항해 체험 학습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목포에서 출발해 중국(상하이), 일본(후쿠오카)의 경로로 항해한다.
입교식에 이어 이틀간 승선신고, 소화와 퇴선 훈련, 관세법 특강, 한비야 초청 강연, 학생 자치회 구성 등 적응 교육과 준비 활동을 한다.
올해 선상무지개학교 참여 인원은 학생 220명, 교원과 운영요원 36명, 승조원 60명, 선상 안전요원 10명 등 총 330여 명이다.
이에 앞서 참여학생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했고 참여 학생 대상 해상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이길훈 전남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은 21일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과 배려를 배우고 지도자의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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