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위를 걷는다'…충남 예당호에 출렁다리 설치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예산군이 국내 최대 농업용 저수지인 예당저수지에 출렁다리를 설치한다.
예산군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예당국민관광지에서 예당호 관광자원 개발의 하나로 계획한 '예당호 출렁다리 기공식'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94억원이 투입될 예당호 출렁다리는 길이 402m로 동양 최대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최근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인정받은 청양 청장호 출렁다리(207m)보다 두 배 가까이 긴 셈이다.
군은 출렁다리 인근에 수변 산책로와 부잔교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2018년 12월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예산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1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예산 관광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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