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78억 규모 공급 계약 해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씨젠[096530]은 2014년 베크만쿨터와 맺은 분자진단제품 개발 및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19일 공시했다.
해지된 계약 금액은 78억원으로, 계약 직전년도(2013년) 연결 매출액의 13.14%에 해당한다. 작년 말 기준 매출액과 비교하면 10.52% 수준이다.
회사 측은 "베크만쿨터의 모회사 다나허가 분자진단 사업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계약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며 "당사는 계약 해지 관련 귀책사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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