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靑 "'보수단체 재정지원·논객 육성' 문건…특정이념 확산 주도"
보수이념 확산을 주도하기 위해 보수단체에 대한 재정지원을 검토하고 보수논객 육성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문건이 추가로 발견됐다. 또 삼성물산 합병을 둘러싼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대한 청와대의 개입을 암시하는 문건은 물론 카카오톡의 좌편향된검색 기능을 개선하라는 주문도 포함됐다. 이와함께 서울시가 청년수당 지급을 강행할 경우 불이익 조처를 지시하는 등 서울시 정책과 관련해 청와대가 개입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의 문건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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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조직법 국회 통과…17부5처16청에서 18부5처17청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0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221명 중 찬성 182명, 반대 5명, 기권 34명으로 이 개정안을 가결했다. 지난달 9일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4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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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문건 수사팀' 검사 8명으로 증원…朴정권 인사들 정조준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과 정무수석실에서 잇따라 발견된 '캐비닛 문건'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가 수사 인력을 보강해 관련자 소환 등 본격 수사 채비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20일 "현재 특수1부 수사 검사가 8명으로 증원돼 평상시 특수부 2개 수준의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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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핵·미사일에 쏟아부은 돈 최대 30억달러 이를 듯"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를 받는 북한의 경제적 사정이 나을 리 없지만 북한은 핵·개발에 대한 야욕을 숨기지 않고 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에쏟아붓는 돈은 얼마나 될까. 또 이 돈은 대체 어디서 나는 걸까. AP통신은 20일 평양발 보도에서 북한 핵 프로그램에 최소 10억 달러(약 1조1천억원)에서 30억 달러(약 3조4천억원)가 소요된다는 한국 정부의 추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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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FTA 개정 협상 앞두고 통상교섭본부 '복원'
산업통상자원부 내 차관급 통상교섭본부 설치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0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정부의 통상교섭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한국은 통상협상을 이끌 수장도 없이 미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요구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응해야 했지만, 이제 제대로 된 진용을 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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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40도 가뿐…코스피 6일 연속 사상 최고치 마감
코스피가 20일 2,440선을 돌파하며 6일 연속 사상 최고치 마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90포인트(0.49%) 오른 2,441.8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기록한 종가기준 역대 최고치(2,429.94)를 하루 만에 경신해 최고치 경신 기록을 '6일째'로 늘렸다.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2007년 5월28일부터 6월7일까지 8거래일 연속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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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수용불가"…법적대응·집단행동 예고
소상공인들이 내년도 최저임금이 7천530원으로 결정된 것에 불만을 토로하며 법적 대응과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0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건물에서 '소상공인일자리위원회' 3차 대책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 대응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내년 최저임금이 큰폭으로 인상된 데 대한 소상공인 대표들의 불만이 쏟아졌고,최저임금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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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현대차 엔진결함 제보자 무혐의 처분…"고의성 없어"
현대자동차 엔진결함 문제를 공익제보했다가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로 고소당한 현대차 직원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수원지검 형사5부(양재혁 부장검사)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당한 현대차 김모 전 부장에게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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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韓 '위안부 기림일 제정' 방침 공식항의…"한일합의 반한다"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제정 계획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제정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19일 서울의 주일 대사관 루트를 통해 항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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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쌓아두고 안 쓰는 美기업…애플·구글·MS 보유액 522조원
미국 기업들이 막대한 돈을 해외에 쌓아두고는 정작 지출은 하지 않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비(非)금융 미국 기업의 현금 보유액은 총 1조8천400억 달러(약 2천71조원)에 이른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것이며, 금융위기가 휩쓸었던 2008년과 비교하면 2.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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