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주치의' 참여 학생 치아 정보, 온라인서 확인한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학생의 치아 건강을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한 번에 확인하는 방법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학생의 치아 건강을 관리하는 '치과주치의 사업'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통합관리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치과주치의는 학생의 치아 건강을 미리 챙기자는 취지에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가운데 일부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학생은 지역 치과의원으로부터 구강검진·교육, 불소도포 진료 등의 서비스를 받고, 시는 병원에 연간 1회 4만원을 지원한다. 사업이 시행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시내 325개교에서 누적 16만8천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지금까지는 학생이 직접 문진표를 작성해 병원에 갖고 가야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온라인과 모바일(http://seoul.kai-i.com)에서 문진표를 작성하면 치과에서 곧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 학부모, 교사, 보건소·치과병의원 의사, 지역아동센터 교사 등도 치아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볼 수 있어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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