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22일 합천서 개막…16일 열전
여자축구 '지존' 경쟁…초등부터 실업까지 68개팀 참가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초등학교 팀부터 실업팀까지 전국 여자축구팀이 승부를 가리는 제16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22일부터 16일간 경남 합천에서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6개팀, 중등부 17개팀, 고등부 16개팀, 대학부 10개팀, 일반부 9개팀 등 총 68개팀이 참가한다.
대학부에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고려대와 지난 6월 여왕기 우승팀인 위덕대 등이 자웅을 겨루며, 일반부에는 인천현대제철, 이천대교 등 실업팀이 WK리그를 잠시 중단하고 무대를 옮겨 강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에는 여자축구의 저변을 넓히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축구선수가 아닌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여자 어린이들을 참가시켜 5인제 경기 참여 기회와 다양한 부대 행사를 제공하는 'U-9 페스티벌'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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