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객실 바다 전망 롯데리조트속초 오픈

입력 2017-07-20 16:52
전 객실 바다 전망 롯데리조트속초 오픈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 대포동 외옹치에 조성된 롯데리조트속초가 20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롯데호텔은 이날 오후 외옹치 현지에서 김정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롯데그룹 계열사 관계자와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리조트속초 오픈 기념식을 했다.



이날 문을 연 롯데리조트속초는 롯데가 제주와 부여에 이어 세번째로 선보인 리조트로 대지면적 7만196㎡에 지상 9층, 지하 3층, 총 392실(호텔 173실, 콘도 219실) 규모로 지어졌다.

롯데리조트속초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안에 위치해 모든 객실에서 아름다운 동해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 객실은 디럭스와 그랜드 디럭스, 주니어 패밀리 스위트, 슈페리어 스위트 등 모두 7가지 타입으로 가장 기본형인 디럭스 객실의 크기는 40.5㎡다.

콘도미니엄은 18평부터 55평까지 가족 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2천145㎡ 규모의 투숙객 전용 인피니티 풀과 1만6천566㎡ 규모에 최대 2천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도 갖추고 있다.



지하 1층의 '내츄럴 소울 키친(Natural Soul Kitchen)'에서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고 '루프탑9(Roof Top 9)'에서는 칵테일과 유명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노래방이나 키즈파크 등 가족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비롯해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김정환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 문을 연 롯데리조트속초는 롯데호텔의 품격있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동해와 설악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최고의 리조트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복합테마 리조트 공간으로 설계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기는 명소로서 강원도와 속초시의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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