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원룸 300호 사들여 신혼부부·어르신에 공급

서울시, 민간원룸 300호 사들여 신혼부부·어르신에 공급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민간이 건설하는 원룸 300호를 사들여 신혼부부, 청년 1인 창업가, 홀몸 어르신 등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원룸 매도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012년부터 16차례에 걸쳐 원룸 3천450호를 사들였고, 이 가운데 3천128호를 공공원룸 주택으로 공급했다.

서울시가 원룸을 사면, 25개 자치구가 입주자를 선정하고 관리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면적 14㎡(4.2평)∼50㎡(15평)의 원룸 한 동을 통째로 매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세대별·층별 매입도 한다.

개발 예정 지역에 있는 주택, 지하(반지하 포함), 위락시설이 모여있는 지역 원룸은 매입하지 않는다.

매입 가격은 감정평가업자 2명의 평가금액 평균으로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나 콜센터 전화상담(☎1600∼345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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