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차 올재 클래식스 출간…동양고전 '한비자' 등 5권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사단법인 올재는 권당 2천900원에 판매하는 '올재 클래식스' 23번째 시리즈로 동양 고전인 '한비자 1·2', '상군서', '회남자 1·2' 등 5권을 펴냈다고 19일 밝혔다.
한비자(韓非子)와 상군서(商君書)는 제자백가 중 법가(法家)를 대표하는 책이다. 한비자는 겸애를 중시하는 묵가(墨家)를 비판하면서 힘의 논리를 강조한 서적이고, 상군서는 부국강병에 초점을 맞춰 쓴 작품이다.
한나라를 세운 유방의 손자인 회남왕 유안(劉安)이 당대의 석학과 함께 완성한 회남자(淮南子)는 한대의 지식을 집대성한 고전이다.
한비자와 상군서는 고전 연구가 신동준 씨가 번역했고, 회남자는 동양철학자 이석명 씨가 우리말로 옮겼다.
올재는 종당 5천 권을 찍어 4천 권은 2천900원에 판매하고, 나머지 1천 권은 공공도서관과 학교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책은 21일 오전 11시부터 인터넷 교보문고와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매장에서 살 수 있으며, 22일부터는 전국 교보문고 매장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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