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인·시민권력

입력 2017-07-19 16:30
[신간] 나인·시민권력

북한 미사일·새로고침 대한민국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나인 =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미디어융합연구소인 MIT 미디어랩의 조이 이토 소장과 미디어랩의 연구원이자 IT(정보기술) 분야 저널리스트인 제프 하우가 네트워크 시대 생각의 혁신을 위한 9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권위보다 창발'(Emergence over Authority), '푸쉬(push)보다 풀(pull) 전략', '지도보다 나침반', '안전보다 리스크', '순종보다 불복종', '이론보다 실제', '능력보다 다양성', '견고함보다 회복력', '대상보다 시스템'이 그것이다.

"세상은 근본적인 구조적 변화의 한 가운데 와있다. 우리는 기존에 해오던 것과 맞지 않기 때문에 자칫 무시하기 쉬운 것들을 지켜보고 적응할 능력을 장착해야 한다. (중략) 아홉 가지 원칙들은 우리가 새로운 역할을 배우고 또 그 역할이 더 이상 효과가 없을 때는 버릴 수 있을 만큼 유연해지게 도와줄 것이다."

민음사. 이지연 옮김. 328쪽. 1만5천800원.

▲ 시민권력 =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시절 대통령 연설문 작성자이자 정책 고문으로 활동했던 에릭 리우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시민의 행동을 촉구하며 변화를 위한 지침을 제시한다.

책은 현재를 '시민권력'의 시대로 규정하며 시민권력의 현주소를 살핀다. 이어 권력의 핵심적인 원칙과 시민이 권력을 행사하는 방법과 전략, 시민권력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최근 몇 년 동안의 한국은 시민권력의 사례 연구장 같은 곳이었다"며 "민중이 들고 일어나 사람, 아이디어, 자금, 사회 규범 등을 조직해 정치판에 극적인 변화를 일으켰고 한국의 시민들은 자신의 힘으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몸소 증명했다"고 적었다.

원제 'You're more powerful than you think'.

저스트북스. 구세희 옮김. 336쪽. 1만5천원.



▲ 북한 미사일 = 최현수·최진환·이경행 지음.

국방 전문 저널리스트, 현직 해군 준위, 핵·탄도미사일 전문가인 저자들이 북한 미사일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미사일과 핵심 기술들을 분석한 연구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고강도 경제체제와 압박에도 미사일 집착에 집착하는 이유와 북한 미사일의 기술,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등 세계 각국이 개발해 보유한 미사일들, 미사일 방어체계의 역사와 미사일을 움직이는 핵심 기술들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경당. 408쪽. 2만4천원.

▲ 새로 고침 대한민국 =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국민발안제부터 세월호 진상규명까지 핵심 개혁과제 70개를 키워드로 정리해 제안한다.

2012년 대통령 선거에 즈음해 펴냈던 '고장 난 나라 수선합니다'의 내용을 시민의 개혁 열망과 국내외 환경변화를 반영해 수정보완했다.

참여연대 상근자들과 외부 필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매진. 568쪽. 1만8천원.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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