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 잊고 금산사에서 힐링하세요"
(김제=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김제 금산사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목요일에 문화체험행사인 '마음 쉬는 수요일'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음 쉬는 수요일'은 전통 산사에 깃든 역사와 문화를 향유하고 위로와 행복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6일에는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 시인과 박세라 피리연주가가 참여하는 마음치유 콘서트가 열린다.
27일에는 사찰음식의 대가인 백양사 천진암 정관 스님이 사찰음식 조리법을 알려준다.
성우 주지 스님은 "국보 62호인 미륵전이 담고 있는 유식(唯識) 사상을 기반으로 전통 산사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모든 것은 오직 분별하는 마음에서 비롯한다고 하는데 그 마음을 가만히 놔두고 쉬게 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 대상자는 18세 이상 성인으로 매회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금산사(☎ 063-542-004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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