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호주 아시안컵 '우승멤버' 수비수 프라니치 영입

입력 2017-07-19 15:21
대구, 호주 아시안컵 '우승멤버' 수비수 프라니치 영입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대구FC가 호주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이반 프라니치(30)를 영입했다.

대구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5년 호주 아시안컵 등에서 호주 대표팀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프라니치를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했다"고 19일 밝혔다.

2012년부터 호주 국가대표에 뽑힌 프라니치는 브라질 월드컵과 호주 아시안컵을 포함해 20경기에 나섰다. 한국과의 아시안컵 결승전에도 선발로 출전해 우리 대표팀과 맞대결을 벌였다.

2005년부터 호주 빅토리아주 리그 팀에서 활동하다 2009년 A리그 브리즈번 로어에 입단해 2014년까지 뛰었고, 러시아 토르페도 모스크바를 거쳐 2015년부터 올해까지는 A리그 멜버른 시티 소속이었다.

대구는 "프라니치는 견고한 수비력과 공격적인 재능을 모두 갖춘 오른쪽 측면 수비 자원"이라며 "위협적인 오버래핑과 패스, 슈팅이 강점이고, 동료들과 협력 플레이도 좋다"고 평가했다.

프라니치는 "K리그가 수준 높은 리그인 것을 잘 알고 있다. 나 자신을 시험해보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면서 "대구FC가 가능한 높은 위치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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