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공주 마곡사서 토요일마다 예술잔치 열린다'

입력 2017-07-19 14:51
'천년고찰 공주 마곡사서 토요일마다 예술잔치 열린다'

22일부터 9월 9일까지 한여름 밤 문화 공연

(공주=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640년 신라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천년고찰 충남 공주 마곡사에서 한여름 밤 토요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19일 공주시에 따르면 마곡사 토요 무대는 오는 22일부터 9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총 8차례 열릴 예정이다.

올해 9회째로, 지역주민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는 행사다.

아름다운 산사와 조화로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려줄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올해는 지역 가수와 풍물팀 공연, 색소폰 연주, 무용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정광의 공주시 문화관광과장은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향연을 통해 나들이객이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주 사곡면 운암리에 있는 마곡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등재목록에 포함된 사찰이다. 대웅전, 대광보전, 영산전, 오(5)층 석탑 등 많은 보물과 지방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