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일본 원아시아재단과 내달부터 '아시아공동체' 강좌

입력 2017-07-19 11:37
전주대, 일본 원아시아재단과 내달부터 '아시아공동체' 강좌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주대가 일본 원아시아재단과 손잡고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Diaspora)' 강좌를 8월 31일부터 12월 14일까지 15주간 운영한다.



이 강좌는 지역(Local)과 세계(Global)를 접목한 글로컬(Glocal) 관점에서 아시아의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를 생각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다.

국사편찬위원회 조광 위원장과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의 박노자 교수, 디아스포라의 산 증인인 도쿄경제대 서경식 교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강영식 사무총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러시아, 일본, 중국, 칠레 등에서 온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디아스포라는 팔레스타인을 떠나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면서 유대교의 규범과 생활 관습을 유지하는 유대인을 뜻하는 용어이다.

이후 본토를 떠나 타지에서 자신들의 규범과 관습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민족 집단을 지칭하는 의미로 확장돼 쓰인다.

원아시아재단은 재일동포 3세인 사토 요지 이사장이 '미래를 위한 아시아공동체의 창출'을 목적으로 2009년 사재 100억엔을 출연해 설립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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