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성동일·최무성·유재명, '슬기로운 감빵생활'서 재회

입력 2017-07-19 10:53
수정 2017-07-19 10:58
'응팔' 성동일·최무성·유재명, '슬기로운 감빵생활'서 재회

정수정·정웅인·임화영도 출연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캐스팅을 놓고 007작전을 수행하듯 '쉬쉬'했던 신원호 PD의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19일 출연진을 추가 발표했다.

tvN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성동일, 최무성, 유재명, 정웅인, 정수정, 임화영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주 전 정경호와 박해수 캐스팅을 발표했던 제작진은 이날 나머지 출연진도 밝히며 지난 17일 있었던 대본 연습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 중 성동일, 최무성, 유재명은 신 PD와 '응답하라 1988'의 신화를 함께 만든 주역들이다. '응답하라 1988' 이후 최무성과 유재명은 무명에서 벗어나 상승세다. 최무성은 최근 '파수꾼'을 끝냈고, 유재명은 '비밀의 숲'에 출연 중이다.

남성 배우 비중이 높은 드라마에서 정수정과 임화영이 여배우의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신 PD는 "너무나 낯선 감옥이라는 곳을 배경으로 작품을 구상하다 보니 작가도, 연출도 굉장히 힘든 순간이 많았다"며 "많은 배우들의 열연에 첫 대본 연습은 너무 재미있었던 시간이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키웠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히트시킨 신 PD의 신작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감옥을 배경으로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로,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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