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평택·화성서 푸드트럭 페스티벌…성공모델 찾기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0월 말까지 부천, 평택, 화성의 축제장과 전통시장을 돌며 푸드트럭 페스티벌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도내에 영업 신고된 푸드트럭 131대 가운데 30대가 순회 페스티벌에 나서 성공모델을 찾게 된다.
이날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부천 국제만화축제장에서는 '애니푸드(애니메이션+푸드트럭)'를 주제로 음식 판매와 함께 페이스 페인팅, 만화주제곡 공연, 마술 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9월 11∼24일에는 평택 안중시장에서 '푸드5일장'을 주제로 거리예술공연을 진행하며 전통시장과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어 10월 27∼30일 화성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행사장에서도 '푸드올림픽'을 주제로 준비체조 공연, 난타퍼레이드 공연을 마련한다.
도 관계자는 "청년·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푸드트럭 활성화사업을 추진하며 축제 연계형과 전통시장 상생형 푸드트럭의 성공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페스티벌 동안 2가지 모델에 경기도만의 색을 입힌 새로운 모델을 시험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통시장 상생형의 경우 수원남문전통시장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지난 3월부터 푸드트럭 18대가 시장 상인회 소속이 돼 상시 운영되고 있다.
도는 페스티벌 결과를 토대로 합리적인 푸드트럭 성공모델을 마련, 정책자료로 정부에 건의하고 도내 시·군에도 전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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