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존스컵 국제농구대회서 리투아니아 선발에 패배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39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3연승 뒤 첫 패배를 당했다.
우리나라는 18일 대만 타이베이 허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리투아니아 선발과 경기에서 80-95로 졌다.
대만 B팀과 인도, 이란을 연달아 꺾으며 상승세를 타던 우리나라는 키 200㎝ 이상 선수 4명을 보유한 리투아니아의 높이를 당해내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리바운드에서 23-38로 열세를 보였다.
전준범(모비스)이 21점, 허웅(상무) 13점 등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대만 A, B팀, 인도, 이란, 리투아니아, 이라크, 일본, 필리핀, 캐나다 등 10개 팀이 출전해 23일까지 풀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8월 레바논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대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는 19일 필리핀과 5차전을 치른다.
◇ 18일 전적
한국(3승 1패) 80(25-28 13-24 15-25 27-18)95 리투아니아(3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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