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으며 즐기는 영화·음악…27∼28일 물순환 시민문화제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광장과 덕수궁길에서 이달 27∼28일 물순환과 빗물을 주제로 한 시민문화제가 열린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물순환 시민문화제'는 학술 행사와 박람회, 비를 맞으며 보는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올해는 서울광장 위에 대형구름 모양 조형물을 띄워 빗물이 내리는 과정과 예술 작품을 결합해 보여줄 계획이다.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비를 맞으며 즐기는 '빗물콘서트'가, 미니풀장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빗물영화제'가 열린다.
어린이들은 빗물을 사용해 만든 풀장인 '빗물 놀이터'에서 뛰어놀 수 있다.
물순환과 관련한 신기술 제품을 전시하는 물순환 박람회도 열린다. 모두 24개 업체가 상·하수도, 하천, 수질·수처리 관련 신기술을 선보인다.
이달 27일엔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한 물순환 관리방안'을 주제로 국제 물순환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해외 각국의 물관리 사례를 듣고 토론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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