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찬수 병무청장 취임…"반칙·특권 없는 공정병역"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기찬수 신임 병무청장이 18일 취임 일성으로 '공정 병역'을 내걸었다.
기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강한 안보의 한 축으로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무행정 구현을 통해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 병역'을 확립하자"고 촉구했다고 병무청이 밝혔다.
기 청장은 "끊임없는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고 높아가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걸맞는 스마트 병무행정을 구현하자"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청렴 기관으로서 국민이 믿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병무청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그는 "직원들과 막힘 없는 소통을 통해 모든 것을 함께 나누는 가족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 청장은 육군 수도군단 부군단장, 국군기무사령부 1처장, 참모장 등을 역임한 육군 장성 출신으로, 대선을 앞둔 지난 4월 전직 기무사령부 간부 20여명의 문 대통령 지지 선언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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