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콘텐츠로 문화예술 체험한다
경기문화재단, 13개 분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진행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도시지역 학생들보다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경기도 내 초등학교 분교 학생들을 위해 '스마트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단 직원 등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 스마트 교육'과 학생들이 경기문화재단 소속 6개 뮤지엄을 견학하는 '경기도 스마트 뮤지엄 나들이' 등 크게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찾아가는 문화예술 스마트 교육'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캔버스에 조명을 달아 별자리를 만드는 '나만의 별자리 만들어 보기', 디지털 사진을 시아노타입(청사진법)으로 인화하는 '파란나라를 보았니?', 스마트 미디어 기기로 박물관 소장품을 둘러보는 '스마트 명화이야기'로 짜였다.
'경기도 스마트 뮤지엄 나들이'는 분교 학생들이 재단 소속 뮤지엄(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찾아가 스마트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이다.
황록주 경기문화재단 학예연구사는 "새로운 기술이 반영된 스마트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미래를 꿈꾸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시작해 올해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분교 25곳 중 13개 학교(405명)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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