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선사유적지서 '아트캠프·뮤직 페스티벌' 열려
(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연천군 선사유적지에서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연천군은 오는 27∼30일, 다음 달 1∼3일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태양의 축제 아트캠프'가 두 차례 열리는 데 이어 다음 달 3∼5일 같은 장소에서 '태양의 축제 구석기 뮤직 페스티벌'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아트캠프는 전시·체험관, 공연, 토크 콘서트, 북 콘서트 등 음악·미술·문학을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다.
한탄강 캠핑장에 마련된 전시·체험관은 20여 명 젊은 시인과 만나는 시인의 마을,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디지털로 보여주는 디지털 미디어관, 박재근 상명대 교수에게 춤을 직접 배우는 춤의 나라로 꾸며진다.
선사박물관 앞 광장에서는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 등 다양한 공연과 문학 이야기가 펼쳐진다.
뮤직 페스티벌은 3부로 나뉘어 장르의 구분 없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거미, 휘성, 김제동, 웅산, 산이, 버벌진트, 주현미, 김완선, 유진박, 이정식 재즈밴드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1부는 영화음악과 뮤지컬, 재즈의 앙상블로 꾸며진다. 2부는 낭만적인 음악과 함께하는 공감·위로의 시간으로 클래식, 재즈, 크로스오버 공연이 한여름 밤의 향연을 펼친다. 3부는 힙합 등 남녀노소가 어우러져 즐기는 시간이다.
아트캠프나 뮤직 페스티벌은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www.ymcf.co.kr)를 참조하거나 사무국(☎02-2135-7422)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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