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교 학생 대표, 연해주 독립운동사적지 탐방

입력 2017-07-18 14:01
강원 고교 학생 대표, 연해주 독립운동사적지 탐방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 내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대표들이 연해주 일대의 독립 운동사적지를 찾아간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달 20∼25일과 27∼8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도내 고등학교 학생회 대표 117명이 참가하는 나라 사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회 대표들은 블라디보스토크 등의 항일 독립투쟁지를 찾아 안중근 의사 단지 동맹비, 이상설 선생 유허비, 고려인 강제 이주 역사현장을 돌아볼 예정이다.

또 고려인 마을에서 후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뼈아픈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탐방은 강원교육청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주제로 마련하는 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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