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돌머리해수욕장 야경 명소로 재탄생

입력 2017-07-18 11:23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야경 명소로 재탄생

(함평=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전남 함평군 함평읍 돌머리해수욕장이 야경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함평군에 따르면 돌머리 연안 유휴지 개발사업의 하나로 길이 405m에 이르는 갯벌탐방로를 최근 완공했다.

바닷가로 쭉 뻗은 이 탐방로는 걷기에 용이하도록 목재 데크로 조성됐다.

물이 빠지면 게, 조개, 해조류가 살아 숨 쉬는 갯벌이 속살을 드러내며 광활하게 펼쳐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입혀 밤이면 다양한 색채로 밤바다를 수놓는다.

군 관계자는 "돌머리해수욕장에 갯벌탐방로를 조성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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