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스타트업 발굴'…경기도, 슈퍼맨 창조오디션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은 다음 달 18일까지 한 달간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2017 슈퍼맨 창조오디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슈퍼맨 창조오디션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의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시작했다.
모집 분야는 예비 창업가가 참여하는 '아이디어 분야',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이 참여하는 '사업화 분야', 창업 3∼7년인 기업으로 연구개발에 성공한 후 자금 부족 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스밸리 분야' 등이다.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만20∼39세 청년 창업자(예비창업자 포함)는 전 분야에 응모할 수 있으며, 사업화와 데스밸리 분야는 도내 중소기업이 참가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 창업자는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 포털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 접속해 온라인 신청 뒤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성장팀(☎031-259-6078)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1·2차 예선과 본선을 거쳐 10월 26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최종 결선을 진행 분야별 3개 팀씩 모두 9개 팀을 선발할 방침이다.
입상자로 선정되면 분야별 최대 1천만원에서 3천만원의 시상금과 도가 운용 중인 '슈퍼맨펀드' 투자기회 부여, 창업보육센터나 벤처센터 우선 입주 등의 혜택을 준다.
도 관계자는 "슈퍼맨 창조오디션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연구개발에 성공하고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데스밸리 시기에 있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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