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 청소년 창의체험시설로 '재탄생'

입력 2017-07-18 11:15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 청소년 창의체험시설로 '재탄생'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 '영어마을 풍납캠프'가 청소년 창의체험시설인 '창의마을 풍납캠프'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창의·인성 함양, 진로탐구 등 새로운 교육수요에 대응하고자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를 서울창의마을 풍납캠프로 기능을 개편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2004년 영어교육 기관으로 문을 연 풍납캠프는 연면적 1만6천733㎡에 지상 5층 규모의 체험동, 숙박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청소년 창의시설로 탈바꿈한 풍납캠프는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체험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인성을 키울 학습기회를 청소년에게 제공한다.

특히, 풍납캠프에서는 과학기술·예술 분야 기반의 융합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융합인재교육(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s) 등을 운영한다.

이중 '창의·인성·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드론·3D 프린터, 분자요리 등 과학체험, 연극·창의미술 등 예술체험, 방송제작 등 미디어체험 등을 통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심화 과정인 '과학·문화예술융합 프로그램'으로는 코딩과 기계공학을 결합한 로보틱스 교육, 드론 조립·조종 실습 교육, 현직 미술작가들이 진행하는 창의학교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창의마을 풍납캠프(☎ 480-4800)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scscamp.co.kr/)를 참고하면 된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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