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미경제통합은행과 ICT 협력 '맞손'

입력 2017-07-18 09:27
KT, 중미경제통합은행과 ICT 협력 '맞손'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중미경제통합은행(Central American Bank for Economic Integration, 이하 CABEI)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CABEI가 통신사와 전력적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KT는 전했다.

CABEI는 중앙아메리카 지역 균형개발과 경제통합을 위해 1960년에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과테말라·코스타리카·도미니카 등 중남미 14개 회원국을 두고 있고, 인프라 및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공공·민간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KT와 CABEI는 통신 인프라,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비즈니스 전략 및 혁신, 해저 케이블 등 4가지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이번 협약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의 외연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ABEI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 사모라 부총재는 "대한민국 통신 산업을 선도하는 KT와 광범위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임태성 전무는 "CABEI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창 성장하는 중남미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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