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 수령 300년 이상 추정 등칡 발견
(울산=연합뉴스) 울산생명의숲은 수령 300년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되는 등칡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생명의숲에 따르면 정우규 박사 연구팀이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재약산 주암계곡에서 이 등칡을 발견했다.
등칡은 줄기의 둘레가 굵은 부분이 75㎝, 길이는 30m에 달한다. 덩굴 부분 나이테로 수령을 추정한 결과 300년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울산생명의숲 측은 "지금까지 발견된 등칡 중 최고령이자 최대 크기로 추정된다"며 "등칡의 보호를 위해 군이 문화재청에 천연기념물 지정을 건의하거나, 시에 기념물 지정을 건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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