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의 별들, 기억과 만나다'…충북교육청 기억육필시 전시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1일까지 본청 현관 로비와 복도에서 '세월호 희생 교육가족 261인 기억 육필시' 전시회를 연다.
'단원고의 별들, 기억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직원을 추모하고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4·16 가족협의회, 4·16 기억저장소, 교육문예창작회와 함께 마련했다.
'이름을 불러주세요', '장미꽃잎차 향기는 세상에 퍼지고' 등 교육문예창작회 소속 시인 37명이 참사 희생자의 삶과 꿈을 담은 시 261편이 전시된다.
도교육청은 17일 현관 로비에서 희생자 추모 묵념, 기억육필시 낭송 등 전시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단재교육연수원 사도관에서 같은 전시회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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