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영화 '옥자'…강원 촬영지역 작은 영화관서 특별상영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 산골 소녀의 모험기를 다룬 영화 '옥자'가 강원 산골의 작은 영화관에서 특별상영된다.
강원문화재단 부설 강원영상위원회는 2016 강원 로케이션 촬영지원작 겸 인센티브 지원작인 옥자의 도내 촬영지역인 삼척, 정선, 영월, 화천에서 특별 상영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삼척 가람 시네마는 21일, 정선 아리아리 시네마·영월 시네마·화천 산천어 시네마는 22일 상영한다.
특별 상영회 참석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0일까지 강원영상위원회(www.gwfilm.kr)에 신청하면 된다.
1인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 신작으로 최근 칸 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영화다.
도내 촬영은 영월 직동리 일원과 칠량이 계곡, 삼척 이끼 계곡, 정선 충무화학과 기우산 일원, 화천 용화산로 일원 등에서 이뤄졌다.
강원도와 각 지자체, 동부지방산림청, 삼척소방서 등 유관기관은 촬영을 전폭 지원했다.
촬영 기간인 2016년 5∼7월 200명에 이르는 국내외 배우와 스태프들이 체류하며 소비한 금액만 25억원에 달해 지역 경제에도 적잖이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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