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북부 호우특보…괴산 시간당 75㎜ '물폭탄'

입력 2017-07-16 07:50
충북 중북부 호우특보…괴산 시간당 75㎜ '물폭탄'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16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북 중북부지역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청주·괴산·증평·진천에는 호우 경보, 충주·제천·음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괴산 청천 지역에는 오전 7시 30분 현재 시간당 75㎜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자정부터 오전 7시 30분까지 강수량은 증평 139㎜, 진천 113㎜, 음성 82.5㎜, 제천 79.5㎜, 청주 67㎜ 등이다.

청주시는 오전 7시 30분부터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현재 무심천 수위는 1.3m(청남교 기준)로 통제 수위(0.7m)를 넘어섰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농수로, 하천, 계곡 출입을 자제하고 침수, 시설물 관리, 야영객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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