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페널티킥으로 2경기 연속골 작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2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잘츠부르크는 1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코랄름슈타디온에서 열린 도이칠란트벨르거SC와 OFB컵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0으로 대승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황희찬은 이날 프레드릭 구브란트센과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서던 전반 37분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직접 추가 골로 만들었다.
지난 12일 하이버니언스FC(몰타)와 2017-201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1차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던 황희찬은 두 경기 연속골의 기쁨을 맛봤다.
황희찬은 전반만 뛰고 후반부터 메르힘 베리샤와 교체됐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득점을 포함해 굴브란트센과 바리샤가 나란히 2골씩 넣고, 다쿠미 미나미노와 스테판 스탕글이 1골씩 보태면서 7-0으로 완승했다.
황희찬은 오는 20일 하이버니언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2차전에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