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화제의 뉴스] '안철수 사과' '버스 졸음운전' 등 관심

입력 2017-07-16 10:00
[주간 화제의 뉴스] '안철수 사과' '버스 졸음운전' 등 관심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지난 한 주 사이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제보조작' 파문에 대해 사과한 뉴스와, 졸음운전 끝에 큰 인명 사고를 일으킨 버스 소식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8일부터 14일까지 네이버가 집계한 '가장 많이 본 뉴스' 결과를 보면 정치 분야에서 클릭이 가장 많았던 기사는 안철수 전 후보의 12일 기자회견 뉴스였다.

안 전 후보는 지난 대선 때 국민의당이 제기했던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부정 취업 의혹이 제보 자체가 조작된 것으로 밝혀진 것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과 (의혹) 당사자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치 분야 클릭 2∼3위도 국민의당 제보조작 파문에 관한 기사였다.

경제 분야에서는 중국 꽃게잡이 어선이 많이 줄어들면서 국내 꽃게 어획량이 241%나 증가했다는 소식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렸다.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린 탓에 에어컨을 많이 틀면서 전기료를 줄이는 비결에 관한 기사도 클릭이 많았다.



사회 분야에서는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양재나들목 부근에서 벌어진 버스 연쇄추돌 사고에 대한 기사가 클릭 수 1위였다.

졸음운전을 한 버스 탓에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친 이 참극은 버스 운전사의 충분한 휴식 보장을 둘러싼 사회적 관심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정부가 대체공휴일을 확대하고 요일지정 공휴일 제도를 도입해 쉬는 날을 늘리기로 했다는 기사는 사회 분야 클릭수 2위를 기록했다.

세계 분야에서는 별다른 이유 없이 흑인 여검사의 차량을 멈춰 세워 검문한 미국 백인 경찰 얘기가 가장 많은 클릭을 끌어냈다.

미국 CNN 방송이 한국인의 국민성이 '멋지다'(Cool)고 호평했다는 기사도 독자의 관심이 쏠렸다.



연예 분야에서는 배우 이시영이 외식업 사업가인 조승현 씨와 올해 9월 결혼한다는 기사가 가장 클릭이 많았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유이와 방송인 강남이 사귄다는 소식과, 최근 결혼 발표로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근황에도 독자가 몰렸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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