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관심주] 250만원도 넘어선 삼성전자 '활활활'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닷새 연속 장중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뜨거운 한 주'를 보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한 주 동안 5.47%(13만1천원) 올라 252만4천원으로 14일 장을 마감했다.
종가가 소폭 하락한 14일 하루를 제외하면 삼성전자는 매일같이 장중·종가 기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12일에는 장중 최초로 250만원을 터치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252만8천원으로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도 250만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250만원을 터치한 것은 올해 1월26일 장중에 200만원을 건드린 이후 167일 만이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활활 타올랐다. 삼성전자우는 14일 197만9천원으로 이번주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 상승률은 5.15%로 코스피(1.46%)를 3배 이상 앞질렀다.
삼성전자우는 13일에는 198만7천원으로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고, 14일에는 장중 201만4천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보통주만 해도 330조원으로 불어났다. 우선주의 시총 37조원을 합하면 367조원에 달한다. 코스피 전체 시총의 23.51%를 차지하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212조원인 코스닥 전체 시총보다도 1.73배나 많다.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막대한 '대장주'의 상승세 덕택에 코스피도 2,400선을 넘어서는 등 새로운 영역에 도달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2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발표한 데다, 3분기에는 실적이 더 좋아질 거란 증권사의 전망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조원과 영업이익 14조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조1천400억원보다 72.0% 증가해 분기 기준으로 기존 최고 성적이었던 2013년 3분기의 10조1천600억원을 넘겼다.
삼성전자의 주력 생산품목인 메모리 반도체는 인공지능, 클라우드컴퓨팅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재료로 떠오르고 있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3분기에 매출액 61조5천억원, 영업이익 14조9천억원으로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내년에 연간 6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고 글로벌 반도체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