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 데플림픽 농아인 대표팀 출국 "종합 3위 달성 목표"

입력 2017-07-13 21:38
삼순 데플림픽 농아인 대표팀 출국 "종합 3위 달성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7 삼순 데플림픽 대회(농아인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단이 13일 터키 삼순으로 출국했다.

선수단은 출국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김봉열 선수단장은 "좋은 성적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순 데플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총 9개 종목 141명(선수 79명, 임원 62명)으로 구성됐다.

13일에는 배드민턴, 축구, 수영, 사격 등 4개 종목 71명으로 구성된 본진이 출발했다.

볼링, 유도, 탁구 대표팀은 14일, 육상 대표팀은 17일, 태권도 대표팀은 22일 출국해 본진과 합류한다.

이번 대회는 18일부터 30일까지 13일간 열리고 전 세계 109개국 5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한국은 배드민턴, 볼링,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종합 3위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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