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협, 대통령 국정철학 발 빠른 대처…농촌휴가 캠페인

입력 2017-07-13 15:17
수정 2017-07-13 15:31
광주농협, 대통령 국정철학 발 빠른 대처…농촌휴가 캠페인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농협 광주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발 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농협 광주지역본부는 13일 KT&G 전남본부, 무등산국립공원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등산 아래 반딧불 평촌마을에서 '여름 휴가, 시원한 농촌으로 떠나세요' 캠페인을 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중국 관광객이 급감했는데 이번 여름은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 그리고 농어촌에서 보내자는 대국민 캠페인을 벌여보는 게 좋겠다"고 제안한 지 이틀 만에 캠페인을 가진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마을 공동시설 청소, 마을 화단 가꾸기, 마을 어르신 염색 봉사 활동 등을 했다.

박태선 본부장은 "침체한 국내 관광 활성화 및 농업·농촌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시민이 우리 모두의 고향인 가까운 농촌을 찾아 알차고 보람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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