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엑스포 실행계획 점검…서울서 자문단 회의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성공을 위한 중앙자문단 회의를 했다.
정치, 경제, 학계, 관광, 전시 등 각 분야 전문가 35명은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여는 엑스포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하기에 앞서 내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베트남 측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한국과 베트남 대표 역사문화 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30여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새 정부 첫 번째 국제문화행사로 문화와 경제를 융합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가늠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사 대행사 KBSN은 엑스포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손진책 경주엑스포 예술 총감독은 행사 구성과 개막식 연출 방안을 소개했다.
호찌민-경주엑스포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호찌민시청 앞 응우옌 후에 거리, 통일궁, 9·23 공원 등에서 연다.
'문화 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주제로 위대한 문화, 거대한 물결, 더 나은 미래 3개 분야로 나눠 30여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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