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생명공학전공 학부생 연구결과 '특허등록'

입력 2017-07-13 14:19
호서대 생명공학전공 학부생 연구결과 '특허등록'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호서대는 생명공학전공 4학년 김형근 학생이 개발한 '선녀배(Dudleya brittonii) 추출물의 제조방법 및 선녀배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항암 또는 항산화용 조성물'이 지난달 말 특허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대학 측은 "학부생이 논문 작업에 참여하는 사례는 있지만, 연구결과가 특허로 등록된 사례는 흔치 않다"며 "이런 성과는 학부 연구역량 강화 및 실용화 추진 사례라는 점에서 높은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 학생은 생명공학전공의 세포사멸 및 치료 연구실 소속으로, 2016년 학부 3학년 시작 전 겨울방학부터 연구팀에 합류했다.

이 연구실은 학부생 개별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미래 우수 연구자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김성조 지도교수는 "김형근 학생은 지난 1년 반의 연구수행 기간 5종류의 프로젝트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했고, 이런 성과 중 한 개가 이번 특허등록으로 빛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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