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주야시장 내 철제구조물 떨어져…6명 경상(종합)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지난해 광주 남광주밤기차야시장 개장 시기 설치한 천장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상인과 시민 6명이 다쳤다.
12일 오후 4시 7분께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 내 천장의 철제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조물 밑에 있던 A(64)씨 등 시장 상인 4명과 손님 2명이 머리와 어깨 등을 다치는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천장 구조물을 매달아 놓은 한쪽 버팀줄이 끊긴 후 다른 쪽의 버팀줄마저 한쪽으로 기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끊어지면서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철제구조물은 지난해 남광주시장 내에 야시장을 신규 개장하며 설치한 가로 20m, 세로 5m 크기의 천장 구조물이었다.
구조물에는 남광주밤기차야시장을 상징하는 달과 별의 조명 장식이 달려 있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조사해 부실시공이나 안전조치 미흡 혐의가 있으면 관계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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