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에게 관광지로 가장 인기 있는 유럽 나라는 스페인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유럽인들에게 관광지로 가장 인기 있는 유럽내 국가는 스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공식 통계 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최근 발간한 '유럽의 관광 2015'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의 경우 절반이 넘는 58.3%가 EU에 속한 다른 나라를 여행했고, EU 밖 국가를 방문한 사람은 41.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EU 회원국 국민이 가장 많이 여행한 EU 회원국은 스페인으로 5.2%를 차지했고, 이탈리아(2.4%)와 프랑스(2.2%)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스페인을 찾은 유럽인들은 하루 평균 86 유로(약 11만 원)를 사용했으며, 평균적으로 9일 동안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탈리아를 찾은 유럽 관광객들은 하루 평균 99 유로(약 13만 원)를 썼고, 7.1일 정도 체류했으며, 프랑스 방문 관광객들은 하루 73 유로(약 9만5천 원)를 사용하고, 평균 7.8일 머물렀던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인들이 많이 찾은 EU 밖 국가는 터키(13%), 미국(13%), 스위스(10%) 등의 순이었다.
유럽인들이 관광을 위해 여행하는 시기는 주로 7, 8월로 나타났다.
한편, EU 회원국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은 2015년에 외국 여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가운데 절반은 재정적인 여유가 없어 여행을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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