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쓰레기'展·국립한글박물관 여름방학 교육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국립민속박물관은 프랑스 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과 함께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특별전 '쓰레기×사용설명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유리병 등잔, 탄피 재떨이 등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든 물품과 쓰레기로 취급돼 버려질 뻔했던 정약용의 '하피첩', '영조대왕태실석난간조배의궤' 같은 유물을 선보인다.
전시는 쓰레기를 만들다, 쓰레기를 처리하다, 쓰레기를 활용하다 등 3부로 나뉜다. 재활용 물품으로 꾸민 놀이터, 장난감 교환 코너 등도 운영된다.
▲ 국립한글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가 있는 가족은 한글의 제자 원리를 배울 수 있는 '한글아, 안녕?', 초등학교 1∼4학년생은 홍길동전이나 춘향전을 새로운 각도로 읽어보는 '도란도란 고전 즐기기'에 참가할 수 있다.
손으로 쓴 글씨를 디지털 글꼴로 만들어주는 '우리 한글 멋지음'도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생이 신청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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