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정률 부진 25개 아파트 특별관리

입력 2017-07-12 09:47
경기도, 공정률 부진 25개 아파트 특별관리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공정률이 부진한 도내 25개 아파트 공사현장에 대해 해당 시·군에서 특별관리하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골조완료 이전 단계의 공정률이 계획공정률에 5% 포인트 이상 못 미친 3개 현장과 골조완료 이후 공정률이 계획공정률에 1% 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22개 현장이다.

앞서 도가 지난달 2∼22일 도내 30개 시·군에서 진행 중인 373개 아파트 공사현장의 공정률을 조사한 결과 132개 현장(55%)의 공정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공정률 차이가 1% 포인트를 초과하는 58개 현장에 대해서는 공정만회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이 가운데 25개 현장을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특별관리 대상에 포함되면 시·군에서 공정관리 회의, 외부전문가 검증 등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실제공정률이 계획공정률에 많이 떨어지면 무리한 공사에 따른 부실시공과 하자발생의 가능성이 커지고 자칫 입주도 지연된다"며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정률에 대한 정기조사와 사전조치를 시·군에 당부했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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